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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elopment/HTML

3D로 강력해진 구글 ‘크롬9′ 공개

by Dev. Jkun 201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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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월3일(현지시각) 웹기반 3D와 웹스토어 등의 기능이 추가된 웹브라우저 ‘크롬9′ 정식 버전을 공개했다. 이전 크롬 이용자는 크롬9 설치 프로그램을 따로 내려받지 않아도 자동으로 판올림된다.

이번 크롬9 정식 버전에서 우선 눈에 띄는 점은 웹기반 3D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웹GL’로 불리는 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는 3D 그래픽 표준인 ‘오픈GL’ API를 만든 크로노스그룹이 앞장서 개발하고 있다.

웹GL을 사용하면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크롬 브라우저에서 3D 그래픽을 이용할 수 있다. 웹GL 표준이 브라우저 자체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크롬9 정식 버전 공개에 앞서 크롬 개발자 버전 및 베타 버전에서만 웹GL을 선보인 바 있다. 2010년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디브라우저‘가 웹GL을 이용한 대표적인 3D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직은 웹GL 표준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지만 ‘크롬 실험실‘ 홈페이지에서 웹GL 성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3D 애플리케이션 샘플을 사용해볼 수 있다.

이번 크롬9 정식 버전은 브라우저 주소 입력창에서 구글 순간검색을 지원한다. 순간검색 기능이란 검색어를 입력할 때 키워드를 완성하기 전에 검색 결과를 예측해 보여주는 기능이다. 가령 크롬 브라우저 주소 입력창에 ‘Micro’를 입력하면 순간검색 기능이 ‘Microsoft’를 예측하고 해당 검색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식이다. 상위 추천 검색어가 웹사이트 주소일 경우 곧바로 해당 웹사이트를 미리보기 형태로 보여준다. (아래 그림 참조)

그동안 구글은 순간검색 기능을 구글 홈페이지 구글 검색창과 크롬9 베타버전의 주소입력창에서만 지원해 왔다. 기본 검색 제공자를 구글 이외에 다른 검색 서비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도 크롬9 정식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프린터 드라이버 설치 과정 없이 크롬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구글 문서도구와 구글 메일의 인쇄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자의 구글 계정을 통해 클라우드 프린터 서비스에 등록해야 한다. 사용자의 계정에 프린터를 등록하면 해당 계정으로 접속하는 다른 기기에서 이 프린터로 문서를 원격 출력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는 모바일에서 특히 유용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웹브라우저를 통해 지메일에 접속하면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한글 지원이 완전하지 않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또한 지금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지원한다. 구글은 앞으로 맥이나 리눅스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크롬 웹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도 크롬9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이다. 구글이 2010년 12월 공개한 크롬 웹스토어는 크롬 브라우저에서 동작하는 ‘웹 앱’을 제공한다. 웹 앱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나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처럼 웹브라우저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롬9 정식 버전에서 웹스토어를 지원함에 따라 모바일 환경에 한정되어 있던 앱 개발 환경이 PC 쪽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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